종이책 분량은 총 529페이지에 달하는 본문 내용에서 약 200페이지를 번역하였다.
<풍토기>는 일본 최초의 지방 지리서이다. 단순한 지리서가 아니라 풍속과 설화의 집합체로서, 1300년 전 일본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담고 있다. 같은 시대에 나온『고지키(古事記)』와 나란히 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. 특히 사실 여부는 검증해야겠지만, 한반도와 관련된 내용도 다수 언급되어 있어 한일 양국 관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.